죄책감을 피하는 4가지 방법

written by 뻬호
아무거나· 2018. 8. 22. 21:00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기에 처음부터 잘 피해라.」


죄책감은 우리의 동력을 조금씩 떨어뜨리고 재능을 좀먹는다. 위험 감수, 혁신, 창의력과 관련된 능력을 소멸시킨다. 죄책감은 크기만 하고 힘은 모자란 엔진 같아서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형편없는 사람으로 격하시킨다. 죄책감은 인생 여정 중에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모래 늪이나 마찬가지다. 한번 빠지면 빠져나올 수 없기에 처음부터 잘 피해 다녀야 한다.  이 지독한 죄책감을 피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어떤 일을 해서, 또는 어떤 일을 하지 않아서 타인에게 고통을 주었다면 당장 사과하라

사과 내용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예약을 포기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어. 야간 여행을 하게 해서 미안해. 다 내 탓이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게.” 자신이 죄책감을 느낀다고 해도 피해자에게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그나마 사과를 해야 상대방이 마음을 가라앉히게 될 것이다. 사과는 최소한의 도움이 된다.


2 다른 사람이 내게 죄책감을 씌우지 못하게 하라

부탁받은 일을 해줄 수 없을 때는 그 이유를 노련하게 설명하라. 그리고 어지간한 비판이나 비난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라. “위원회 위원직을 맡을 수 없는 건 제가 가장 바쁜 시기라서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미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적당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이런저런 변명 없이 “못합니다!”라고 딱 잘라 거절하는 것도 좋다.



3 적절한 측정 지표를 사용하라

마땅히 자신이 누려도 될 것이라면, 당당히 누려라.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 재능과 기술, 그리고 그간 이루어놓은 업적에 따라 자신의 성공 가능성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자신에게 투자하라. 친구나 이웃 또는 호사가들의 의견을 따를 이유가 없다. 내가 누릴 것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4 죄책감의 실체를 파악하라

내가 느끼고 있는 죄책감의 근원은 무엇인가? 무슨 문제에 연관되어 있는 죄책감인가? 얼마나 오랫동안 죄책감을 느껴왔나? 이런 질문들로 죄책감의 실체를 파악하라. 과거의 인간관계나 옛날 지인과 얽혀 있는 죄책감이라면 바로잡는 게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가족 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일이 발생한 그 당시에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늘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지막인 줄 모르고 던졌던 말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