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남성에게 필요한 영양제

written by 뻬호
건강정보· 2018. 6. 26. 15:31

「스트레스, 운동부족, 음주로 부터 몸을 보호하자.」


20~30대 남성들은 활력이 최고조에 이르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운동부족이나 잦은 음주, 흡연 탓으로 몸을 혹사시키기 쉽습니다. 그 결과 위장과 간장이 가장 먼저 상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부신에서 호르몬이 나와 비타민B와 C를 급격히 소모시키며 두통 및 소화불량 등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종합영양제와 피로를 회복시키기 위한 비타민B복합제제, 음주 및 흡연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항산화제 복용을 기본적으로 권합니다.


20~30대 남성들에게 가장 나타나기 쉬운 질환은 지방간입니다. 말 그대로 간에 지방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비만과 음주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간은 유해물질을 해독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지방을 분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무리를 해야 하고 처리를 다 못하면 혈액으로 기름이 넘쳐 흘러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로 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간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실리마린과 UDCA가 있습니다. 또 아미노산 종류인 아르기닌, 메치오닌, 시스테인, 아스파라긴산 등이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성분들이 포함된 단일 혹은 종합 아미노산제품이 피로 및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 자극적인 식습관으로 인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속 쓰림이나 위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 보통 사용하는 현탁액을 제산제라고 하는데 위산을 일시적으로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산을 중화하기 위해선 알칼리 성분인 알루미늄,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등이 사용되는데 과도하게 복용하면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루미늄 성분은 다른 제산제 성분과 달리 인체에서 사용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배출되지 못하고 변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장기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나 장이 안 좋을 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성분은 유산균 등의 프로바이오틱스, 효소 제품입니다.



항상 피곤한 IT 업종 종사자를 위한 영양제


결혼을 앞둔 29세 남성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신체적 피로도 많이 쌓이는 일을 합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해서 눈도 많이 안 좋고 몸에 근육통도 생깁니다. 아침은 자주 거르는 편이며 점심은 잘 먹지만 저녁은 불규칙합니다. 음주횟수도 잦고 위장이 건강한 편은 아니며 만성위염, 십이지장염이 있고 밀가루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도 나고 배가 자주 아픕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위장약을 복용해도 치유가 안 되고 자주 재발합니다.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품목

 필요 시 추가해야 할 품목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비타민B복합제제 

 항산화제, 간장약, 오메가3, 칼슘 및 마그네슘 복합제제 


식사를 제대로 못하면서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섭취하고 있으므로 종합영양제를 기본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합영양제만으로는 피로를 회복시키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스트레스 해소 및 간기능 저하, 육체적 피로를 개선하기 위해 비타민B복합제제를 추가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실리마린과 비타민B군이 복합된 간장약 제품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30대 이상부터는 활성산소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비타민A, C, E 위주의 항산화제도 필요합니다. 밤낮이 바뀌는 직업이라면 햇빛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비타민D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비타민A, B, C, D, E 모두 ODI에 근접한 함량을 복용해야 합니다. 트랜스지방 섭취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간세포막을 재생시키는 오메가3의 병용도 가능합니다. 만일 3교대 근무처럼 생활이 계속해서 바뀌는 직업이라면 숙면을 취하기가 힘들고 잠드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다음날 근무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천연안정제 역할을 하는 칼슘 및 마그네슘 복합제제를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장기 여행자나 유학생에게 필요한 영양제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두 달 동안 해외로 배낭여행을 갔다 올 계획이 있습니다. 평소 많이 걷거나 운동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살짝 걱정이 됩니다. 건강한 편이지만 입안에 염증이 자주 발생하고 그럴 땐 식사하기가 좀 힘듭니다. 소독약이나 진통제 등 기본적인 구급약에, 비타민제를 한 가지 더 가져가면 힘이 나지 않을까요?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품목

 필요 시 추가해야 할 품목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비타민B복합제제, 마그네슘/비타민E제제

 비타민C, 칼슘 및 마그네슘 복합제제, 프로바이오틱스


여행을 가거나 해외에서 장기체류를 할 계획이 있다면 지사제, 소화제 등의 기본 상비약은 우리나라에서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못하거나 비용문제 등으로 특정 음식만 먹게 되면 영양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종합영양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를 먹기 힘들기 때문에 비타민C의 필요성도 생깁니다.


이동이 많은 경우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오고 피로가 심해지는데 이럴 때는 비타민B복합제제를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에 자주 염증이 발생하는 구내염에도 비타민B가 가장 먼저 적용될 수 있으며 자주 쥐가 나거나 근육이 잘 뭉치는 경우에는 마그네슘과 비타민E가 복합된 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벗어나는 것 자체가 신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차에 민감하거나 예민해져서 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에는 마음에 안정을 주는 칼슘 및 마그네슘 복합제를 취침 전에 복용하세요. 또 음식이나 물이 바뀌면 소화불량이나 설사 혹은 변비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유산균 위주의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종일 서서 일하는 판매직 종사자를 위한 영양제


휴대폰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고 종일 서 있어서 다리도 아프고 무척 피곤합니다. 실적도 신경 써야 하고 가끔씩 까다로운 손님들을 대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아직 미혼이고 술과 담배는 하지 않는데 머리카락이 점점 빠지기 시작해서 걱정입니다. 현재 따로 먹고 있는 영양제는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품목

 필요 시 추가해야 할 품목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영양제, 비타민B복합제제, 항산화제

 오메가3, 칼슘 및 마그네슘 복합제제, 은행잎 위주 혈액순환제


정신적·육체적 피로에 가장 효과가 좋은 제품은 단연 비타민B복합제제입니다. 종일 서 있으면 다리 정맥에 있는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기 때문에 혈액이 역류해서 정맥벽이 약해지고 늘어나는 정맥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편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혈관을 강화시키는 항산화제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만약 정맥류가 있거나 종아리의 부종, 다리의 피로감 및 무거움, 다리의 통증, 다리 근육의 긴장 및 욱신거림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비티스비니페라’라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천연 항산화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도움이 됩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오메가3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근육과 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칼슘제를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모발 성장을 직접 돕는 비타민인 비오틴과 이노시톨, 두피와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타민B1, 비타민B5 등이 고루 포함된 비타민B복합제제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모낭을 파괴하기 때문에 칼슘 및 마그네슘 복합제제가 도움이 되며, 모발의 단백질 부분인 케라틴을 구성하는 성분인 아미노산 L-시스틴제제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