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0]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Top 50 #3

written by 뻬호
여기어때· 2016. 3. 27. 17:33

「CNN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의 최고의 관광지 모음 세번째.」

 철학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릴 적 소풍 전날의 기분이 생각나시나요.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의 설렘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일 것입니다. 여행에 대한 목적이 서로 다르겠지만, 일정에 얽매여 일을 처리하듯 다니며 여행의 참 목적을 잊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과정 하나하나가 기쁨으로 가득 찰 수는 없겠지만 여행 전의 설렘을 내내 오롯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21 청도 소싸움축제

Just don't wear red.

청도 소싸움 축제는 매년 전국에서 50만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소싸움 축제이다. 130여마리의 소들이 싸움을 벌이는 것 외에도 다양한 미술 행사, 로데오 행사 그리고 마술 축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소싸움이라는 행사가 부담스럽거나 폭력적으로 느껴진다면 낙대폭포나 운문사 등을 방문할 수도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

 

22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We think this beach is one of the main reasons Jeju Island made it unto the seven new wonders list.

흰 모래를 자랑하는 이곳은 가족단위로 가기에 적합한 해변이다. 깊이는 1.2미터 정도로 너무 깊지 않고 주변 소나무 숲 근처에서는 캠핑도 할 수 있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 협재는 특히 전복과 소라로도 유명해서 해변 근처의 식당에서 먹는 해산물 체험은 필수 코스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497-1번지

 

23 경주 안압지

There are lotus flowers under there somewhere.

이 인공호수는 1,500여년전 신라시대때 만들어졌다. 세개의 건물들이 세개의 인공섬에 세워져 있고작고 예쁜 연꽃들이 호수 주변을 꾸며주고 있다. 밤의 불빛들이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6

 

24 화순 세량제

All this scene is missing is a fairy.

화순에 1969년에 지어진 저수지인 세량제는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또 하나의 포토제닉 명소이다. 봄이 되면 연분홍빛의 벗꽃과 초록의 나무들이 수면 위에 그대로 투영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25 남원 광한루

This picture probably would work upside-down as well.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 동화 춘향전의 배경인 광한루는 춘향과 몽룡이 사랑에 빠진 곳으로 1963년 보물로 등재되었다. 사진작가들뿐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약속하기 위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전북 남원시 천거동 77-1



26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Where it's safe to walk along the tracks.

곡성군이 버려진 기차역을 아름다운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관광객들은 짧지만 흥미로운 기차여행을 할 수 있고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면서 로맨틱한 기차역 주변을 거닐 수 있도록 했다.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770-5

 

27 전남 청산도

We prefer the word "leisurely."

크기나 꽤나 작지만 청산도는 한국 최초의 슬로길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슬로우 시티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하여 슬로길이라고 이름붙여진 곳으로 전체 11코스로 그 길이가 100리 정도에 달한다. 섬 전체가 하나의 전래동화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숨겨진 명소.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28 한라산

What Narnian skies must have looked like under the grip of the White Witch.

한라산의 아름다운 눈꽃들과 고드름이야말로 한라산 눈꽃축제의 완벽한 배경이 되었지만 지리적 특성상 축제 기간 중 눈이 내리지 않은 이유 등으로 폐지되었다. 축제는 폐지되었지만 눈꽃들로 장식된 나무들은 그대로. 축제를 통해 즐기지 않아도 썰매를 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눈꽃을 즐길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29 함양 다락논

Who knew there were so many shades of green?

지리산 산자락에 있는 다락논은 계다닉 논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에 논에는 하늘이 비쳐지며 가을에는 수확 시즌을 맞아 주위를 금빛으로 물들인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

 

30 임진강 평화누리공원

Primary colors in full bloom.

파주에 위치한 이 공원은 한국인들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소 무서운 주제긴 하지만 그외에도 바람개비나 대나무 숲 등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기도 하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6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