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0]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Top 50 #5 End

written by 뻬호
여기어때· 2016. 3. 27. 17:34

「CNN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의 최고의 관광지 모음 마지막.」

 작가 헤르만 헤세는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 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고 버려야 채울 수 있습니다. 여행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연속이 입니다.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들은 즐겁기도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우물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우물 속에서 살아갈 방법만 떠올렸다면 여행은 우물 밖으로 나오는 계기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작은 틀에 묶어두려 한 것은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아니었을까요.

 

41 춘천 남이섬

Fans of "Winter Sonata" will recognize this famous road.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들은 그보다도 메타세콰이아길을 걷거나 드라마 "겨울 소나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거닐었던 장소들을 재현하고 싶어 방문한다. 드라마는 끝난지 오래지만 아직까지도 일본 관광객들과 한국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잡았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하나는 1940년대까지만 해도 남이섬은 섬이 아니었다. 청평댐이 지어지면서 비로소 섬의 모습을 갖추었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42 순천만

The perfect respite from city life.

세계에서 가장 큰 만 중 하나인 순천만은 다양한 동식물과 한국에서는 가장 큰 갈대밭을 자랑한다. 순천만 갈대 축제는 매년 10월에 열리지만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곳이 바로 이곳.

전라남도 순천시 대대동 162-2

 

43 인제 빙어축제

How to catch some rest at an ice fishing festival.

인제 빙어 축제는 매년 겨울에 소양강 근처에서 열리며 수많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겨울과 눈, 그리고 빙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솔로도 방문할 수 있다! 낚시를 즐기지 않는다면 잡힌 빙어를 먹는 것에 도전해보자. 생각이 바뀔지도?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

 

44 울산바위

Who needs carved faces when you've got legends?

봉우리가 여섯개인 울산바위는 큰 바람이 불면 산이 먼저 울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도 알려져 있다. 울산바위와 관련된 또 하나의 전설은 금강산을 찾아 떠돌아다니다가 설악산에 머물렀다는 이야기. 이유야 어찌됐건 꼭 방문해야할 장소라는 것은 매한가지.

강원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국립공원

 

45 화성 방화수류정

A literal setting for poetry.

방화수류정은 화성을 축조할 때 그 성곽 위에 꾸며졌던 정자와 누각 가운데 하나. 디테일이 정교한 건물로 뛰어난 아름다움을 보여주여 보물로 지정되었고 현재는 한국 전통음악과 시 그리고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46 무주 남대천 섶다리

Headbanging, Korean style.

섶다리는 본래 나무 잔가지 등을 이용해 가교를 놓는 것이다. 이 섶다리는 사람들이 남대강을 보다 쉽게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초 겨울부터 여름까지 사용하다가 장마가 오면 자연스럽게 흘러내려갔다. 이제는 섶다리의 전통을 기억하기 위해 이 곳에서는 무주반딫불축제가 열린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

 

47 고창 동림저수지

Approximately four fifths of the migratory birds that can be seen every year at the reservoir are teals.

매해 20만여마리의 쇠오리들이 이 지역에 날아드는데 이 아름답고 보기 드문 경관은 2004년에 철새의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다. 1935년에 지어진 저수지는 낚시로도 인기가 많은 명소이다.

전북 고창군 흥덕면/성내면

 

48 아침고요수목원

A new kind of horticulture lecture hall.

아침고요수목원은 가평에 위차한 수목원으로 원예학 교수가 처음 설립했다. 20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진 수목원은 총 5,000여가지의 식물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번지

 

49 촉석루

Where a dip in the river turned dramatic.

남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 아름다운 누각은 논개가 몸을 던졌던 곳으로 유명하다. 누각에서 절벽을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남강의 아름다움에 취해 뛰어내리지는 말도록.

경상남도 진주시 본성동 573-1

 

50 삼광사 연등축제

The festival of lights is not just for Buddhists.

매년 석가탄신일이 되면 부산의 삼광사에 아름다운 연등축제가 열린다. 사찰 전체가 셀 수 없는 연등으로 장식되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는 연등도 볼 수 있는 기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산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