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글" 쓰는 방법 13가지 정리.」
1 '의', '것' 빼기
'의(の)'는 일본식 표현이다. '의'와 '것'은 빼도 대부분 말이 된다. 사족이다.
그는 사랑했던 것이다. → 그는 사랑했다.
2 '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안 쓰기
'하고 있다', '할 수 있다'를 '한다'로 바꿔보자. 문장이 훨씬 깔끔해진다.
3 군더더기 빼기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빼는 거다. 문법에 맞고,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는 게 좋은 글이다. 부사, 형용사, 명사... 빼도 말이 되면 어떤 거든 무조건 빼자. 더는 뺄 수 없을 때까지.
4 작은 따옴표 빼기
작은 따옴표는 크게 세 경우에 쓴다. 강조, 혼잣말,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나머지는 모두 큰 따옴표다.
2)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혼잣말)
3) "박 사장이 내게 와서 '당신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인용 문장 속 인용 문장)
5 소리 내 읽기
자기가 쓴 글을 소리내 읽어보자. 만약 어색한 곳이 있다면 자연스레 읽히는 단어·문장으로 고치자. 그래야 '말 맛'이 산다.
6 '관한', '대한' 안 쓰기
영어 '어바웃(About)'을 번역한 투다. 웬만하면 쓰지 말자.
7 끊어 쓰기
문장은 짧고, 굵게 쓰는 게 좋다. 길면 읽기 힘들다. 가장 좋은 글은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다. 그러려면 강약 조절을 잘해야 한다. 끊어 쓰기는 강약 조절의 기초다.
8 형용사, 부사 안 쓰기
정말 필요한 때 아니면, 형용사·부사는 쓰지 말자. 사족이다.
빨갛게 타오른 노을이 진다. → 노을이 진다.
9 능동형 쓰기
피동은 당하고, 능동은 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능동형을 쓰자. 문장이 깔끔해진다.
10 주술 맞추기
주어와 술어 맞추기는 글쓰기 기본이다. 굉장히 많은 사람이 틀린다. 주술 관계가 안 헷갈리려면 문장이 짧아야 한다. 끊어 쓰라는 얘기다.
11 접속사 안 쓰기
접속사는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 이음이 어색할 때 쓰인다. 접속사가 많은 건, 논리가 부족한 글이다. 부가 설명을 넣거나, 문장 위치를 바꿔야 한다.
12 '~성(性)', '~적(的)' 안 쓰기
일본식 표현이다.
13 수식어는 수식 대상에 가깝게 놓기
수식어는 수식하는 대상에 가깝게 놓는 게 좋다. 그래야 수식하는 대상이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는다.
→ 옷에 대한 영희의 관심은 대단하다', 또는 '영희 옷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대단하다'로 고쳐야 함.
WIKITREE | '깔끔한 글' 쓰는 방법 1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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