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20인이 선택한 책

written by 뻬호
아무거나· 2018. 6. 28. 18:56

「책을 딱 한권 고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1 소설가 김연수 

무경계 - 켄 윌버 저

"10년에 한 번 정도 받을 만한 충격을 이 책에서 받았다"


2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엘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 저

"읽으면서 매우 감동했다. 진화하는 건 매우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진화해야한다"



3 소설가 김영하

오이디푸스 왕 - 소포클레스 저

"지금 봐도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처럼 구성도 탄탄하고,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준다"



4 시인 신달자

어린왕자 - 생택쥐페리 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건 인간이 갖고 있는 상상력을 행복하게 이끌어 내는 책이라는 점"

 


5 번역가 김난주

유년의 뜰 - 오정희 저

"국문학을 공부할 때 심취해서 읽었던 작품이다"



6 문화비평가 기 소르망

모비딕 - 허먼 멜빌 저

"'모비딕'은 지금까지 쓰여진 책 중 가장 훌륭한 소설이다"



7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저

"2000년 전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사상은 현시대에서도 교화 역할을 하며 매우 중요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8 스포츠 해설가 허구연

더 베이스볼 핸드북 - 월터 앨스톤 저

"1982년 해설을 시작할 때부터 교과서로 삼아서 봤던 책. 이 책에서 많은 것을 확인 하면서 방송을 했다" 


9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저

"혐오감을 포괄적으로 다룬 놀라운 문학작품"



10. 시인 고은

백범일지 - 김구 저

"이 책은 눈물의 책이다"

 


11 MBC PD 김영희

한글세대가 본 논어 - 배병삼 저

"'논어'에는 삶과 인생의 지혜가 다 들어있다"



12 수녀 이해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저

"우리의 모든 첫사랑 같은 그런 시집"



13 역사학자 이이화

단재 신채호 전집 - 신채호 저

"이 책에 내가 무척 심취해 있었기 때문에 줄을 긋고 보던 흔적이 남아 있다"



14 영화평론가 이동진

무진기행 - 김승옥 저

"한국어로 적힌 가장 아름답고, 가장 명징하고, 가장 쓸쓸한 문장들이다"



15 방송인 김제동

풍자화전 - 제아미 저

"나이대별로 수련해야 하는 요소들,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의 혼돈을 상세히 기록한 책"



16 만화가 이현세

시튼 동물기 - 어니스트 톰슨 시튼 저

"이 책은 나를 방에 앉아있기 보다는 들로 강으로 뛰어다니기를 더 좋아하는 소년으로 만들어준 책"



17 외화 번역가 이미도

초당 - 강용흘 저

"영어책 독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해준 책"



18 영화감독 박찬욱

관촌수필 - 이문구

"대학시절에 읽으면서 감탄도 많이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던 작품"




19 클래식 음악가 장한나

안나 카레리나 - 톨스토이 저

"톨스토이에 대한 제 사랑은 변함없이 점점 깊어지는 것 같다"



20 피아니스트 김대진

사이먼 래틀 - 니콜라스 케니언 저

"굉장히 공감한, 많은 것을 배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