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평가

written by 뻬호
좋은 글· 2018. 8. 20. 15:04

「자기가 너무 부끄럽고 못나서 죽겠다.」


모든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과대평가합니다.


'자기가 너무 부끄럽고 못나서 죽겠다'

라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과대평가

하는데서 오는 문제입니다.


'내가 저 길거리에 핀 풀 한 포기 같다'

이렇게 알아버리면 인생에 고민이 없어요

부끄러울 것도 없고.


'내가 굉장한 사람이다'

이런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 때문에

인생이 괴로운 거예요.


'내가 굉장한 사람이다'라는

과대평가를 자기에게 하고 있는데

현실의 자기는 그 정도 수준이 돼요 안돼요?


안되니까 현실의 자기가 부끄럽고

얄밉고 못나 보이고 그런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면 '나는 이런 인간이다'

라고 하는 '환상'에 사로잡혀서 그것을

자신으로 착각하고 있다... 이런 거예요.


그런데 그 인간이 이 현실에서

밥 먹고, 똥누고, 성질내고, 짜증 내고

하는 이 인간을 내려다보면...

이것이 너무 초라해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자기를 미워하는 거예요

현실의 자기를 남에게 보이기가 부끄러워요

그래서 문 닫고 안 나가려고 해요

이 정도 되면 거의 정신병에 들어간 거예요.


이렇게 해서 시간이 좀 더 경과되면

이 못난 자기를 없애 버리고 싶어요.


이게 안 없어지고 있으니까...

없애버리는 게 뭐다...

자살이에요.


눈앞에 있는 현실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해요.


한다 그러고 안 하고, 짜증도 내는

이런 자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여기로부터 출발해야 해요.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아 그렇구나'...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개선할 점이 있으면 조금 개선하면 돼요.


환상의 자기에 맞게

자기를 바꾸려고 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요

그게 안되니까 좌절한단 말이에요.


남에게 부족하다고 지적받을 때

'네 제가 부족합니다.'

자기를 알면 금방 이렇게 나옵니다.


환상의 자기에 사로잡혀 있으면

'니가 좀 부족하다'는 말을 들을 때

환상의 자기가 기분이 억수로 나쁜 거예요

그래서 상대를 미워해요.


그러다가 또 어떻게 되느냐?

욕 얻어먹는 현실의 자기가

또 미운 거예요.


'이 자식, 니가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하니 저놈이 나를 무시하지 않느냐!'

그래서 이것을 또 스스로 탓하는 거예요.


그래서

남 탓했다가, 자기 탓했다가

남 탓했다가, 자기 탓했다가

남 탓했다가, 자기 탓했다가.


(청중 웃음)


그 누가 그러느냐?

환상이 그래요. 환상이.

환영에서 깨어나야 해요.


그러니까...

자기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니까

꿈 깨시고 (질문자, 청중 모두 웃음)


지금 여기, 이렇게

수많은 사람 중의 하나로...

별 볼일 없는 평범한...

이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해요.


이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가만히 보면... 이것도 또 괜찮아요.


이 현실을 알고

여기서부터 출발해서

우리가 조금 개선점을 찾아나가는...

이런 자세를 가져야 해요.


남으로부터 사랑받고

내가 남을 사랑할 수 있는 출발은

자기 사랑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이 자기 사랑이란 게

'환영'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이렇게

여러 가지 못난 행동을 하는.

(사실 못났다고 하는 것도 잘못이에요)


이대로 살고 있는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길 옆에 핀 한 송이 들풀 같다'

이렇게 자기를 알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법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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