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서 죽을병 환자로 의심받은 썰

written by 뻬호
아무거나· 2017. 7. 3. 14:30

「근데 그 여자가 밀양쯤 오니까 내리면서 "힘내세요" 하더라고.」


치아 교정한다고 이빨을 2개 뽑아냈거든 자리 없다고 해서 ..

그리고 부산에서 뽑고 대구 집으로 기차타고 오고 있는 도중에 기차 화장실에서 솜 빼고 자동문 터치 딱 했는데

그 이빨빼고 난뒤에 침은 뱉지말고 삼키라고 해서 .. (기차에서 뱉는것 자체가 비매 지만) 삼키다가 사례가 걸려서

존나 "쿨럭콜럭콜럭코룩" 하면서 기침을 했는데 주위에 보니까 x발 무슨 개 측은한 눈들로 날 보고 있더라고 앞좌석에서 중간 좌석 까지 진짜 존11나 초 집중이야

그래서 주위 상황 파악하느라 보고있는데 뒤에서 문열려서 뒤로 보니까 기관사인가 ? 뭔 표검사 하러 다니는 분이 들어오더니 날 보고

갑자기 "헉 .. " 하면서 속으로 삼키는 소리 내더니 갑자기 " 손님 괜찮으십니까 ? " 하길래 나는 뭔일인가 해서

" 아 네 괜찮아요 .. " 하고 쪽팔려서 자리에 앉았거든

그런데 내 옆에 어떤 여자가 앉아 있었단 말야 갑자기 휴지 뽑아서 주더니

"저 .. 피 .. 괜찮으세요 ? " 하더라고 그래서 "예 ? " 하고 그제서야 입 주위에 보니까 피 범벅이더라고 손도 피 범벅이고

그래서 피 닦고 있으니까 갑자기 뒤에서 아저씨 한분이 " 학생 괜찮어 ? 힘내 " 하면서 무슨 음료수를 한병 주시더라고

그래서 그거 받고 있으니까 .. 어머니 한테 전화가 와가지고

"아들 이는 잘 뽑고 괜찬나 ? 집으로 오고 있나 ? " 해서 내가 "예 아 괜찮아요 네 곧 집에 가니까 걱정마세요 " 했거든

갑자기 옆에 여자 움

이건 진짜 구라 1% 안섞고 움

엉엉 우는게 아니고 날 딱 쳐다보고 눈물을 질질 짜더라고

아저씨도 뒤에서 개 측은하게 "쯧 .. " 하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면서 되도 안한 머리를 존11나 굴리니까 이게 대충 내가 어떤 상황으로 보였는지 알겠더라고

그래서 해명하려고 해도 이미 다 존11나 관심 집중이고 내가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이딴걸 일일이 해명하나 하면서 .. 그리고 제일 큰건 쪽팔려서

"아 그게 아니고 제가 교정한다고 치아 발치를 해서요 " 라고 존11나 설명하기도 이상하고 해서 그냥 묵묵히 창밖에 보면서 옴

근데 그 여자가 밀양쯤 오니까 내리면서 "힘내세요" 하더라고 아 시11박 이건 뭐 그래서 나도 " 아 예.." 하고

대구에서 딱 내리는데 갑자기 왠 건장한 청년 하나가 오더니 " 부축 해드릴까요 ? " 하더라고 아 그래서 내가 "아뇨 괜찮습니다." 하니까

"힘내세요" 하면서 가더라고 아니 존11나 이건 뭔가 개 억울해 그렇게 존1111트 억울해 하면서 집으로 왔어

구라 0%고 개 실화

지금 생각하면 개 쪽팔림 결론은 쪽팔려 뒤지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