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서도 계속 쓰게 되는 일본어

written by 뻬호
지식· 2017. 8. 5. 17:00

「아직 많은 일본어들이 우리 삶속에 있네요.」

1 셋셋셋

세상에 마상에... 심지어 '쎄쎄쎄'도 아니었어!!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졌으며

'손을 마주 대다'라는 '셋스루'에서 생긴 말이라고...


2 소라색

일본어로 '하늘'을 '소라'라고 하는데

그냥 우리는 소라색 말고 '연하늘색'이라고 하면 된다.

난... 이제까지 소라색이

바다에 있는 소라 색인 줄 알았네... 아오! 이 소라!!


3 고참

일본어 古參 한자를 그대로 우리 식으로 읽은 것.

뜻도 지금 보니 옛 고, 간여할 참

뭔가 으잉? 스러운 것...

'선임자'를 쓰도록 하자!


4 곤색

'감'의 일본식 발음 '곤' 때문에 많이들 부르지만

감색!! 감색이라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이 색들아!!!!!!!!


5 짬뽕

ㅇ0ㅇ!!!! 레알 처음 안 사실...

일본어 '쨘뽄'에서 유래했으며

<국어순화용어집>에 '초마면'이라 표기돼있음

짬뽕을 짬뽕이라 부르지 못하고... 흐규흐규


6 무데뽀

히익! 난 이제까지 '무대포'인줄 앎...

막무가내st 한테 '무데뽀 정신'이라고들 하는데

일본식 한자 '무철포' 즉,

조총없이 싸움에 나서는 건 무모하다

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문화컬쳐야...


7 절취선

절취선(切り取り線 : 기리토리센)이라는 일본 한자를

그대로 우리 식으로 읽은 것...

요즘은 '자르는 선'이라고 순화한다.


8 유도리

원칙대로 하고 빈틈 없는 사람을

'유도리'가 없다 라곤 하는데

'유도리'는 공간이나 시간의 여유를 뜻하는

일본어 '유토리'에서 유래 됐다.


9 아오리 사과

이건 도대체 왜 '아오리'일까 햇더니

1. 일본말 아오링고(파란사과)

2. 아오모리에서 개발한 사과

라서 '아오리'라는 얘기가 있다...

그냥 청사과라고 하는 게 예쁘고 참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