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알아보는 제갈량

written by 뻬호
지식· 2017. 11. 30. 21:30

「현대에서도 쓸 수 있는 제갈량의 책략들.」


청경우독 (淸耕雨讀)

맑을 땐 밭을 갈고 비가 올 땐 책을 읽는다. 제갈량이 융중에서 이런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삼고초려 (三顧草廬)

유비가 융중 와룡 언덕의 작은 초가에 은거하던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번이나 방문하였다.


수어지교 (水魚之交)

물과 물고기의 관계. 유비가 제갈량을 물이라고 표현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가도멸괵 (假途滅Ϗ)

길을 빌려서 괵을 멸한다는 뜻. 이는 옛날 고사에서 비롯 되었다.

주유가 길을 빌려 익주를 치는 척하면서 실로는 형주를 치려는 계획을 세우자

제갈량이 이미 이를 간파하고 주유를 농락하였다.


읍참마속 (揖斬馬謖)

눈물을 흘리며 마속을 베다. 가정 전투에서 패한 마속을

군법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참형에 처하면서 제갈량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탄금주적 (彈琴走賊)

거문고를 울려 적을 쫓아낸다는 뜻. 

제갈량이 가정전에서 패한 후 서성에서 사마의의 10만 대군과 맞설 때

단 3천 병력으로 적을 막아내지 못함을 알고 거문고 울림으로 손쉽게 적을 쫓아냈다.


칠종칠금 (七縱七擒)

일곱번 잡고 일곱번 풀어준다는 뜻.

제갈량이 남정을 떠나 남만왕 맹획과 싸워 일곱 번 잡고 일곱 번 풀어준 후에 그의 진정한 항복을 얻어냈다.